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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켓인사이트] 우회상장 세인시스템 30개월 만에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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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티 "시너지 효과 없다"
    세인시스템 지분 40억에 재매각

    마켓인사이트 8월15일 오전 6시11분

    반도체 장비제조 업체인 제이티를 통해 우회상장한 세인시스템이 2년6개월 만에 다시 비상장사로 돌아간다. 두 회사 간 시너지가 나타나지 않자 우회상장 이전으로 원상복귀 절차를 밟고 있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스닥시장 상장사인 제이티는 지능형 교통시스템 개발업체인 자회사 세인의 지분 전량(200만주)을 40억원에 양도키로 했다. 이 지분은 옛 세인시스템의 최대주주였던 박종서 대표와 김종복 대표가 모두 사들인다. 우회상장했던 세인시스템을 원상복귀시키기 위한 조치다.

    제이티는 사업 다각화를 위해 2010년 2월 비상장사인 세인시스템을 흡수합병했다. 합병 당시 제이티의 최대주주였던 유홍준 대표는 보유 주식과 경영권을 세인시스템에 156억원을 받고 양도했다. 피합병 회사인 세인시스템이 우회상장한 것이다.

    유 대표는 통상적인 경우와 달리 합병 후 자금을 회수하지 않고 지분을 다시 사들여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그는 반도체 검사장비 사업부를 맡고, 지능형 교통시스템 사업부는 기존 세인시스템 경영진이 맡아 각자대표 체제로 회사를 운영했다.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유 대표의 지분율은 24.9%였다. 옛 세인시스템의 김 대표와 박 대표는 각각 15.4%와 9.6%의 지분을 보유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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