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자산 선호, 추가 확산 가능성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현대증권은 16일 유럽중앙은행(ECB) 등의 구체적인 액션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위험자산 선호추세가 추가로 확대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하방 경직성은 유효하지만 당초 설정된 박스권 상단부에서 관망기조가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상재 현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8월 들어 전개된 위험자산 선호 확대의 근간이 경기회복 가시화가 아닌 G3 중앙은행의 공세적 조치에 기대하고 있음이 분명하다"며 반면 "이달 들어 발표된 일련의 미국경제 지표는 2분기 경기침체 심화 우려를 완화시켰지만 아직 경기회복을 기대하기는 무리임을 확인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 위기 역시 9월에 예정된 일련의 이벤트를 앞두고 소강국면을 진행하고 있다"며 "스페인 국채 10년물 금리의 하락에서 나타나듯이 유로존 위기는 소강 그 자체만으로도 위험자산 선호 확산에 긍정적이나 위험자산 선호가 확대되려면 가시적인 안정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내달 6일 ECB 통화정책회의 및 12일 독일 헌재 판결을 앞두고 위험자산 선호추세가 급격히 퇴조될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기대의 실현이라는 구체적 액션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위험자산 선호추세가 추가 확대되기도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하방경직성은 유효하나 당초 설정된 박스권 상단부에서 관망기조가 당분간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이상재 현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8월 들어 전개된 위험자산 선호 확대의 근간이 경기회복 가시화가 아닌 G3 중앙은행의 공세적 조치에 기대하고 있음이 분명하다"며 반면 "이달 들어 발표된 일련의 미국경제 지표는 2분기 경기침체 심화 우려를 완화시켰지만 아직 경기회복을 기대하기는 무리임을 확인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 위기 역시 9월에 예정된 일련의 이벤트를 앞두고 소강국면을 진행하고 있다"며 "스페인 국채 10년물 금리의 하락에서 나타나듯이 유로존 위기는 소강 그 자체만으로도 위험자산 선호 확산에 긍정적이나 위험자산 선호가 확대되려면 가시적인 안정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내달 6일 ECB 통화정책회의 및 12일 독일 헌재 판결을 앞두고 위험자산 선호추세가 급격히 퇴조될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기대의 실현이라는 구체적 액션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위험자산 선호추세가 추가 확대되기도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하방경직성은 유효하나 당초 설정된 박스권 상단부에서 관망기조가 당분간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