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글로벌 증시 주요 이슈 살펴보겠습니다. 한국경제TV 보도국, 조연 기자 나와있습니다. 해외 주요 이슈 호재와 악재로 나눠 설명해주시죠 16일 글로벌 증시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나온 미 경제지표들은 다소 혼조세를 보였지만요. 오히려 부진했던 지표들로 인해 연준의 부양 기대감이 시장의 오름세를 뒷받침했습니다. 한편 오늘은 올해 IPO 최대어였던 페이스북의 매각제한이 풀리는 날이었는데요. 상장 이후 하락을 거듭하던 페이스북의 주가는 역대 저점까지 떨어졌습니다. 뉴욕증시 개장 첫 10초 동안만도 거래량이 2200만주에 달했다고 하네요. 현대인의 새로운 소통 공간으로 각광받았던 페이스북, 좀처럼 증시에서는 주목받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오늘의 해외 주요 이슈들 함께 살펴보시죠. 먼저 호재성 재료입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유럽중앙은행(ECB)의 위기 해결책에 지지 의사를 드러내며 유로존 존속을 위해 독일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독일, 그리스 정상과 잇따라 만나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은행의 구조적 개혁안이 오는 9월 말까지 나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음은 악재성 요인입니다.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가 넉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미국 제조업 활동 둔화세를 재확인시켰습니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실업자수가 소폭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점차 흐름이 완만해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업체 페이스북의 주가가 보호예수 물량이 풀리며 다시 사상 최저치로 추락, 20달러선이 무너졌습니다. 글로벌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것은 미 연준과 ECB의 부양책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이었죠. 오늘 발표된 미 경기지표들도 힘을 더했다고요? 네, 어제도 말씀 드렸지만 부진한 지표들이 오히려 증시에는 호재로 작용되는 모습이었는데요. 앞서 악재로 꼽긴 했지만 사실상 투자자들의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며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먼저 지표들을 살펴보면요. 소매판매, 주택과 함께 주요 경기지표로 꼽히는 고용지표가 나왔죠. 바로 매주 목요일 나오는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인데요. 지난주 신규실업자수는 전주에 비해 2천명 증가한 36만6천명으로 집계됐습니다. 8월 초 나왔던 7월 월간 고용동향은 취업자수는 늘었지만 실업률도 계속 상승하는 모습이었는데요. 이 같은 추세라면 8월에도 여전히 실업률을 상승하는, 그래서 연준이 대책을 내놓아야만 하는 상황이 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또 전날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에 이어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가 나왔는데요. 역시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미국 전체적으로 제조업 활동이 둔화되고 있다는 것을 재확인 했습니다. 필라델피아 연은이 발표한 제조업 지수는 7월 -7.1을 나타내며 4개월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죠. 미국의 신축 주택 착공규모도 예상을 뒤엎고 7월 들어 급격히 감소했습니다. 7월 신축주택 착공규모는 전월비 1.1% 급감한 74만6천채를 기록했는데요. 지난 6월 7% 가까이 급증했고, 시장은 이번 7월도 76만5천채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한 것에 비하면 저조한 기록입니다. 다만 부동산 시장의 선행지표인 건축허가는 4년새 최대로 늘어서 주택시장의 느리지만 완연한 회복세를 볼 수 있게 했습니다. 이처럼 연준의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과 지표 호악재 상존효과는 9월 중순 FOMC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희일비 하지 말고 지켜보는 모습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유럽에 대한 기대감을 이야기해보죠. 메르켈 총리가 유로존 수호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고요? 네, 여름 휴가에서 돌아온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유로존 위기 해결의 긴박성을 강조하며 유럽중앙은행(ECB)의 부양책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16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스테판 하퍼 캐나다 총리와 회동한 뒤 기자회견을 가졌는데요. 이 자리에서 "유로존 재정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쓴 단어를 보면, `시간이 압박하고 있다(time is pressing)`라고 표현했는데요. 메르켈 총리가 시급성에 대해 얘기한 것은 사실 처음입니다. 또 그는 "유로존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얘기했습니다. 특히 "ECB가 유로존을 구하기 위해 취하고 있는 접근 노력은 우리와도 같은 입장"이라며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를 지지한다는 뜻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사실 이 같은 의지 확인은 전에도 있었죠. 하지만 이런 발언 하나하나에도 시장에는 다시금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모습이었습니다. 여기서 또 짚어줘야 할 발언이 있는데요. "최근 ECB의 결정은 조건부의 형태라는 것을 분명히 했다"는 발언입니다. 분명 지원을 요청하는 국가들은 긴축정책에 대한 의지와 조치가 필요하고, 그 조건하에서만 ECB의 국채 매입이 가능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겠죠. 한편 메르켈 총리를 비롯해 유로존 정상들의 만남도 다음주 계속 이어집니다. 다음주 목요일, 23일에는 메르켈 총리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베를린에서 만나고요. 이틀 뒤인 25일에는 파리에서 안토니스 사마라스 그리스 총리를 회동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로존 위기 해법이 가장 큰 이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경제 주요 이슈였습니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아랍에미리트女 60% 이상이 미혼 생생영상 ㆍ2천500여년전 시베리아 공주 문신 공개 ㆍ`건강하게 자라렴` 남아공 모유 은행 생생영상 ㆍ오빤 딱 내스타일, 싸이-현아 ‘강남스타일’ 버전2 大공개! ‘극과 극 반응?’ ㆍ아이유 반전 몸매, 33반 사이즈도 글래머 될 수 있네? ‘깜놀’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연기자 y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