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특혜시비로 `곤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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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이 이번 정부의 마지막 민영화 사업과 관련해 각종 특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한진그룹은 그러나 여론의 악화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일정대로 관련사업을 밀어부친다는 계획이어서 앞으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한창율 기자가 보도합니다.
인천공항 급유시설 민간 위탁에 반발하는 국회.
한국항공우주산업 매각에 극렬히 저항하는 노동계.
현 정부의 마지막 민영화 사업을 둘러싸고 곳곳에서 잡음이 일고 있습니다.
이 같은 논란의 핵심에는 한진그룹이 있습니다.
정상욱 한국항공우주산업 노조위원장
"정부하고 대한항공하고 여러 연결고리를 연결해서 지금 밀실에서 매각작업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진그룹에 대한 특혜 징후는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우선 대한항공 출신 급유시설 임원의 대한항공 사전 내정설 발언과 정책금융공사의 절차를 무시하는 한국항공우주산업 인수합병 진행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경복궁 인근 7성급 한옥호텔 프로젝트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사업자 선정 등도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여론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지만 한진그룹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면, 예정대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정권 말기에 항상 반복되는 특정 기업에 대한 특혜 시비
이번에는 이곳 저곳에서 잡음을 일으키고 있는 한진그룹이 주인공입니다.
한국경제TV 한창율입니다.
한창율기자 crh20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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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율기자 crh209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