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생명공학부는 학부생들이 최근 3년간 13편의 논문을 SCI 저널(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에 발표할 정도로 우수하다. 특히 13편 가운데 5편은 학부생이 주저자인 SCI 논문이다. 국내 그 어느 대학과 비교해도 탁월한 수준의 연구 성과다. 세계화 시대에 지역에 있다는 것이 더 이상 약점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생명공학부는 학생들을 글로벌 인재로 키우고 또 우수한 연구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교수의 연구업적 관리를 위해 엄격한 승진 규정을 자체적으로 마련해 교내 전체 승진 규정보다 훨씬 더 높은 연구업적 평가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학생 지도를 위해 관련 기업 및 연구소 현장학습을 연 2회 실시하고 있으며 국제적인 연구의 흐름을 학부생 때부터 좇아갈 수 있도록 교수가 직접 지도하는 저널클럽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학생과 교수 사이의 1 대 1 멘토링 시스템, 학년별 자발적 학습동아리 운영 등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영남대 생명공학부는 생명공학부 전체 학생(600명)들의 모의토익시험 응시료를 전액 학부 및 전공 예산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 학생들에게 산업체 현장실습 기회 제공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산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재학생들을 파견해 취업 마인드를 고취시키고 있다.

재학생, 졸업생, 교수들과의 네트워크를 위해 매년 10월 말 정기적으로 생명공학부 홈컴인데이 실시와 취업률 증진을 위해 생활과학대학 식품영양학과와 학습동아리(BioFood Club)를 공동 운영하고 있다.

매년 20명의 학생을 선발해 학습동아리를 결성해 제도적으로 경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생명공학부 내에 ‘YB Room’을 개설, 학생들의 자율학습을 증진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이 자신의 지도교수와 1학년부터 4학년까지 지속적으로 1 대 1 개인 상담을 하도록 제도화해 학생들마다 맞춤형 경력 개발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졸업 후에도 제자와 스승의 관계가 이어지도록 평생 지도교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 재학생들에게 매년 중국 상하이대나 일본 미야자키대에서 실시하는 해외 현장학습 기회를 정기적으로 제공해 세계화 의식과 글로벌 리더십 마인드를 갖게 하고 있다. 생명공학부 내 취업 전담교수를 1명 지정해 취업정보에 대한 자료 수집과 개별 상담도 제도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