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24)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이프웨이 클래식에서 시즌 두번째 우승 기회를 놓쳤다.

에비앙 마스터스 우승자 박인비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노스플레인스의 펌킨 리지 골프장(파72·661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선두를 추격했다.

하지만 박인비는 선두에 2타가 뒤져 브리타니 린시컴(미국)과 함께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2라운드에서 선두로 나선 미야자토 미카(일본)는 2타를 줄이며 끝까지 리드를 지켜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우승했다.

2009년 LPGA 투어에 진출한 미카는 네 시즌 만에 찻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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