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티아라 놀이’라고 부르는 신종 왕따 놀이가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초등학생들 사이에는 아이돌 그룹 티아라 화영 왕따논란에서 출발한 ‘티아라 놀이’가 유행하고 있다. 사회적 관심사였던 왕따문제가 아이돌 그룹으로 번졌다가 다시 어린 학생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놀이는 대략 이렇다. 한명의 친구에게 “넌 이제 왕따다”라고 지명하면 다른 아이들이 일제히 카카오톡과 트위터 등 SNS를 통해 괴롭히기 시작한다. 여기에는 욕설을 비롯해 입에 담기 험한 단어들이 상당히 동원된다.

만약 여기에 동조하지 않는 학생은 다음 타켓이 되는 것으로 ‘티아라 놀이’는 계속된다.

‘티아라 놀이’라는 신종 왕따놀이 등장에 네티즌들은 “무슨 놀이인가 하고 봤다가 깜짝 놀랐다”, “말도 안되는 놀이다”, “아직 티아라 논란도 마무리가 안됐는데”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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