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0일 인터플렉스에 대해 애플향 출하가 늘어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9000원을 유지했다.

백종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3분기 들어 삼성전자 갤럭시S 3향 출하 뿐만 아니라 애플향 출하가 크게 늘고 있다"며 "지난달부터 아이폰 신제품향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이 출하됐고 이달 말에는 아이패드 신제품용이 출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인터플렉스의 애플 매출 비중은 2분기 35%에서 3분기 사상 최대인 47%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신공장에 대해서는 이달부터 완전 가동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백 연구원은 "인터플렉스의 신공장은 2분기에 부분 가동됐으나 이달부터는 완전 가동될 것"이라며 "인터플렉스의 FPCB 생산능력은 지난해 말 월 13만5000㎡에서 이달부터 월 18만5000㎡로 확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대규모 신공장이 건립된 만큼 앞으로는 시장 상황에 따라 FPCB 또는 신사업에 탄력적으로 설비투자를 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