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21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9포인트(0.32%) 오른 491.72로 장을 마쳤다.

미국 뉴욕증시는 20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의 국채매입 실시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면서 약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이런 가운데 코스닥지수는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다. 이 가운데 코스닥지수 역시 오름세로 장을 시작한 뒤 장 내내 490선을 전후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7억원, 4억원 매수 우위로 거래를 마무리지었다. 반면 기관은 108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운송, 건설이 1% 이상 하락했으며 기타 제조, 소프트웨어, 기계·장비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방송서비스이 3.03% 상승했으며 디지털컨텐츠, 통신방송서비스, 의료·정밀기기 등은 2% 이상 뛰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 CJ오쇼핑, 서울반도체, CJ E&M 등은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파라다이스, 안랙, 젬백스는 약세를 기록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국내 부문 수익성 개선과 해외 자회사 실적 개선 전망에 5% 상승세 보였다. 위메이드는 카카오톡과 연계한 소셜네트워크게임(SNG) '바이킹 아일랜드'의 이용자 급증 소식에 10%대 강세로 장을 끝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선 상한가 11개를 포함, 446개 종목이 올랐다. 461개 종목이 내렸고, 94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