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는 이번 201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3367명)의 51.5%인 1735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은 1·2차로 나눠서 진행하며, 차수에 관계없이 모든 전형에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원서 접수도 9월4일(화)부터 9월8일(토)까지 1·2차를 동시에 실시한다.

수시 1차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전형들로 구성돼 있다. 크게 입학사정관전형과 특별전형 둘로 나뉜다. 입학사정관전형은 총 347명을 뽑는데 ‘국민프런티어 특별전형’을 비롯해 총 5개 전형으로 다양하게 실시한다. 특히 ‘국민프런티어 특별전형’은 지난해보다 45명 늘어난 135명을 모집한다.

모집 단위도 경영학부·경영정보학부·법학부·신소재공학부·기계시스템공학부·자동차공학과·건설시스템공학부·전자공학부·컴퓨터공학부 등으로 확대했다. 국민프런티어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만 보는데 인문계 4배수, 자연계 3배수를 선발한다. 1단계를 통과하면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40%, 면접 60%를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수시 2차는 총 917명을 뽑는다. ‘교과성적우수자 특별전형’ 및 ‘논술우수자전형’이 있다. 2개 전형 모두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만 논술우수자전형 우선선발의 경우만 예외다. 576명을 뽑는 교과성적우수자 특별전형은 별도의 고사 없이 학생부만 본다.

우선선발(30% 내외)과 일반선발(70% 내외)로 분리돼 있다. 인문계의 경우 우선선발은 언어·수리·외국어 영역 중 1개 이상이 1등급이어야 하며, 일반선발은 언어·수리·외국어 영역 중 1개 이상이 2등급 이내여야 한다.

자연계의 경우 우선선발은 언어·수리·외국어·과학탐구(2과목 평균) 영역 중 2개 이상이 2등급 이내(단 수리 ‘나’형은 1등급)여야 하며, 일반선발은 언어·수리·외국어·과학탐구(2과목 평균) 영역 중 1개 이상이 2등급 이내(단 수리 ‘나’형은 1등급)거나 2개 이상이 3등급 이내(단 수리 ‘나’형은 2등급 이내)여야 한다.

논술우수자전형에서는 341명을 모집하며 우선선발(30% 내외)과 일반선발(70% 내외)로 나눠 합격자를 고른다. 우선선발은 최저학력 기준 없이 논술 70%, 학생부 30%를 반영한다. 일반선발은 교과성적우수자전형 일반선발과 동일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며, 논술·학생부 50%씩을 반영해 당락을 결정한다. 대학 입학안내 홈페이지(admission.kookmin.ac.kr)를 통해 참고할 수 있다. 문의는 전화 (02)910-4123~5.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