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박종렬 애널리스트는 "주식시장에서 가장 큰 호재는 멀쩡한 기업이 단기 급락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LG상사 주가는 올해 2월 27일 고점(6만1200원) 이후 지난 7월 19일(3만3600원)까지 45.1% 하락했다.
하락 폭이 컸던 이유로는 3월 초부터 시작된 자원부국들의 전방위적 규제 강화가 직접적인 원인이었고, 그 이후 유럽연합(EU) 재정위기와 중국을 비롯한 거대 신흥국들의 경기 둔화가 맞물리면서 석탄과 구리 등 상품가격 하락이 주가 급락의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LG상사의 주가 재평가가 여전히 끝나지 않았고 향후에도 지속될 것이며, 향후에도 안심하고 들고 갈 종목이라 판단한다"면서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는 점은 역시 자원개발 부문의 수익 확대"라고 판단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E&P부문의 수익증대가 기대되는 가운데 LG상사의 적극적인 사업 확대 노력이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또한, 보유하고 있는 GS리테일 지분 매각을 통해 E&P부문에 집중적인 투자를 단행할 전망인 점도 긍정적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