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기관 '사자'에 힘입어 상승세로 장을 출발했다. 거래일 기준 10거래일째 상승세다.

23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0포인트(0.30%) 오른 494.39를 기록 중이다.

미국 뉴욕증시는 22일(현지 시간) 유럽에 대한 기대 약화 등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 공개된 이후 낙폭을 줄여갔다. 이런 가운데 코스닥지수는 오름세로 장을 시작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은 47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2억원, 2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 종이·목재, 방송서비스를 제외하고 모두 오름세다. 통신서비스, 정보기기, 제약, 의료·정밀기기, 운송 등이 1% 미만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은 1.51% 오름세다. 서울반도체, 젬백스, CJ E&M, 에스엠 역시 상승 중이다. 반면 다음, CJ오쇼핑, 파라다이스, 안랩, 인터플렉스는 약세다.

현재 코스닥시장에선 상한가 1개를 포함, 517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283개 종목이 빠지고 있으며 150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