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NS 마케팅을 활용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SNS 마케팅, 일명 ‘소셜미디어마케팅’은 모든 마케팅 활동을 통합해서 운영할 수 있다. 또한 고객과 쌍방향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소비자의 행동을 유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투자비용이 저렴하고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토종 위치기반 SNS ‘씨온’은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가 도래하면 소셜미디어마케팅이 미래의 마케팅 산업을 주도할 것이라는 사실을 예견하고 소셜 마케터 양성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올해로 2기를 맞은 ‘대학생 서포터즈’가 바로 그것이다.

씨온은 지난 6월 14일부터 7월 19일까지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를 소지한 국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서포터즈를 모집, 7월부터 10월 초까지 석 달간 소셜 마케터로서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참가자 전원에게 소정의 활동비와 소셜마케터 수료증을 지급하고, 우수 마케터에게는 뉴욕 왕복 항공권과 체류비 포상을 제공한다. 씨온 입사 희망 시 우선 채용 특전도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2기 모집에는 SNS의 가파른 성장세를 반영하듯 신청자가 쇄도해 증원이 불가피했다. 따라서 당초 계획했던 100명보다 50명을 더 선발해 최종적으로 총 150명이 대학생 소셜 마케터로 활동하게 됐다.

지난 17일 씨온 서포터즈 2기 학생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였다. 총 31개의 팀과 개인 73명으로 구성됐으며, 남학생 68명, 여학생 83명이다. 이들은 그간 소셜 마케터로서 펼쳤던 활약상과 개선이 필요한 점 등에 대해 토의하고, 우수 서포터즈들의 아이디어 발표를 경청하는 등 진지한 시간을 가졌다. 이어 팀별 소셜 마케팅 게임과 씨온 도전 골든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당사의 안병익 대표는 “SNS에서 공유되는 콘텐츠들은 친구 간의 신뢰에 기반을 둔 것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설득력이 높다”며 “젊고 순수한 청년들이 씨온 서포터즈와 같은 실무 위주의 프로젝트를 통해 현장경험을 쌓아간다면 미래의 소셜미디어 마케팅 사업의 전망은 밝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생 서포터즈들은 오는 10월 초까지 위치기반 SNS 홍보를 비롯해 신규 아이디어 기획 등에 참여하며 소셜 마케터로서의 현장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현재 씨온은 다운로드 수 300만 명을 기록했으며, 매달 20~30만명의 스마트폰 사용자가 새로 가입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은 안드로이드마켓, T스토어,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