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8일 현대하이스코에 대해 올 3분기에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6만원을 유지했다.

심혜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하이스코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0.8% 증가한 1164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철강업황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하반기 이익 안정성이 돋보인다"고 밝혔다.

3분기 자동차용 냉연강판 평균판매가격(ASP)이 직전 분기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추정했다. 제품가격이 다소 하락했으나 원재료인 열연가격 약세로 롤마진이 유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냉연제품 판매량은 직전 분기 130만톤 대비 10만톤 가량 하락한 120만톤으로 추산했다.

또한 올 하반기 해외법인 신설로 수출 기반이 확장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현대차 북경3공장 가동으로 현대하이스코 중국 천진법인에 신규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라며 "해외공장 총 수요기반이 319만대에서 하반기 14% 증가한 364만대로 확장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