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주)그라스텍(대표 정요성. www.glasstech.co.kr)은 샤워부스, 욕실가구, 전동빨래건조대, 화장품냉장고등을 제조해 주로1군 건설업체에 납품, 시공하는 기술혁신형 우량 중소기업이다.

1997년에 설립된 이 회사는 경기도 하남시에 공장(부지 6600㎡)을 두고 주로 욕실관련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기술개발과 품질개선에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업계에서도 정평이 나있다. 그라스텍의 우수한 품질은 국내시장은 물론 국외에서도 화제가 될 정도다.

정요성 대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한 기술력확보, 철저한 A/S실천을 통해 꾸준히 시장 경쟁력을 향상시켜 왔다.”면서 ‘욕실문화의 선구자’라는 사명감으로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한다.

최근 건설경기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불황을 모르는 그라스텍은 현재 유압힌지시스템(Auto-damping hinge-system, 가칭)을 장착한 제품을 개발 중이며 연말께 출시할 예정으로 있다.

유압힌지시스템은 욕실 내에서 샤워부스의 도어 개폐시 충격을 완화하고 파손을 최소화하는 등 소비자들의 안전에 초점을 맞춘 제품으로 출시 전부터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제품 본연의 기능은 물론, 수려한 디자인과 공간 활용의 실용성을 더한 이 회사의 제품들은 주로 삼성물산, GS, 포스코건설 등 국내 최고의 건설 회사들이 시공한 아파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그라스텍은 이들 거래기업들에 우수협력업체로 인정받을 만큼 기술력과 연구개발능력에 있어 뛰어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편 그라스텍은 정부에서 추진 중인 에너지절약 정책으로 단판유리에 비해 67%이상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는 고기능성 유리제품인 트리플로이(Tripple-Low-E)유리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 최근 충북 음성에 유럽산 최신식 설비를 도입하는 한편 강화·복층·삼중복층·접합 등을 2.8㎜~19㎜까지 강화·배강도한 제품을 월 15만㎡ 생산할 수 있는 1만6000㎡ 규모의 공장을 신축했다. 국내물량 확대와 해외수출을 위해 신축한 이 공장에는 기술개발과 설비구축에 지금까지 120억원이 투자되었으며 이달 중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게 된다.

정 대표는 “제품경쟁력 확보를 통해 금년 7월부터 시행되는 창호등급제에 발 맞추어 기능성 유리가공 업계의 리딩기업으로 성장하겠다”며 경제전반에 걸친 악재들을 정면으로 돌파해 위기를 기회로 삼고 제2의 도약을 준비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