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국제현물가격은 이틀 연속 하락했다.

3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9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날보다 0.53달러 내린 배럴당 109.49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84달러(0.9%) 떨어진 배럴당 95.4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센트(0.01%) 하락한 배럴당 112.57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가 증가하면서 하락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전주보다 378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장 전문가들은 원유 재고가 150만 배럴 정도 줄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허리케인 '아이작'으로 인한 원유 생산시설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 금 가격은 하락했다. 금 1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6.70달러(0.4%) 내려간 온스당 16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