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이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서비스를 시작한다. KT의 요금제와 동일한 요금을 부과하되 CJ가 제공하는 N스크린 서비스인 ‘티빙’과 엠넷(M.Net)의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무료 제공하는 방식으로 차별화할 계획이다.

CJ헬로비전은 “KT와 손잡고 다음달 3일부터 헬로LTE 서비스를 개시하기로 했다”며 “유무선 컨버전스를 선도하는 사업자로서 기존의 방송·통신 서비스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키겠다”고 30일 밝혔다.

알뜰폰(MVNO·이동통신재판매) 사업자 가운데 LTE 스마트폰 서비스를 시작하는 곳은 이 회사가 처음이다.

CJ헬로비전은 갤럭시S3, 옵티머스LTE 태그, 갤럭시노트 등 KT가 공급하는 모든 LTE 단말기에서 헬로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만간 출시되는 갤럭시노트2, 옵티머스LTE3 등도 포함시킬 예정이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