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친아'의 1지망 사모펀드] 블랙스톤 CEO 年수익 2400억…하룻밤 생일잔치에 34억 '펑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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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소리 나는 글로벌 PEF 회장
KKR 창업자 연봉 1065억
중국 농구스타 야오밍 등 유명인사들 사모펀드 잇단 설립
KKR 창업자 연봉 1065억
중국 농구스타 야오밍 등 유명인사들 사모펀드 잇단 설립
PEF 관련 뉴스를 제공하는 프라이빗에쿼티인터내셔널에 따르면 TPG캐피털, 블랙스톤,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골드만삭스PIA, 칼라일 등 기업 인수를 전문으로 하는 상위 5개 PEF가 지난 5년간 투자자(LP)에게서 유치한 돈은 250조원이 넘는다. 지난 3월 말 기준 세계적으로 PEF가 운용하는 투자금 규모는 2267조원으로 추산된다. 이 중 절반에 조금 못 미치는 1075조원이 투자할 곳을 찾고 있다.
2007년 슈워츠먼 회장의 60세 생일파티는 PEF 종사자의 화려한 이면을 보여준다. 전설적인 팝 가수 로드 스튜어트가 열창하는 가운데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 존 코자인 전 뉴저지주지사,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 등 유명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최고급 바닷가재 요리와 샴페인으로 가득했던 슈워츠먼 회장의 하룻밤 생일잔치에 들어간 돈은 3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인이나 스포츠스타 연예인 등 유명 인사들이 PEF를 설립하거나 취직하는 사례도 많다. 미국 프로농구(NBA) 올스타 출신인 중국의 농구 영웅 야오밍은 최근 충칭유푸그룹이라는 PEF를 설립했다. 세계적인 록밴드 U2의 리더 보노는 엘리베이션 파트너스의 공동 설립자다.
김석 기자 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