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위메이드의 주가는 2분기 실적악화로 한때 4만5000원까지 밀렸는데 분할 매수로 대응한 뒤 수익이 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일 신고가 행진을 하는 모바일게임주 컴투스, 게임빌 등과 비교하면 수익률이 약간 밀리고 있습니다. 목표가를 어느 정도로 보면 될까요.

A. 위메이드는 지난 7월 2분기 실적전망 악화로 5만5000원대 박스권 상단을 찍고 하락해 4만5000원대까지 밀리자 분할매수할 것을 권유해 드린 바 있습니다. 결국 2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15억원 적자전환으로 발표됐지만 적자의 원인이 카카오톡 지분투자(250억원 규모), 군소 모바일 게임업체 인수·합병(M&A), 신작 게임개발 인력투자 등에 따른 것임을 알고 과감하게 매수할 것을 권했습니다.

당시엔 4만5000~5만원 사이 분할매수를 권해드렸는데 앞으로는 신고가인 6만5000원을 돌파할 때까지 보유관점을 유지할 것을 강조합니다.

게임개발사와의 제휴 및 플랫폼(카카오톡) 제휴에서 조금씩 성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카카오톡 게임하기 안드로이드버전 서비스에서 이 회사의 모바일게임인 ‘바이킹아일랜드’의 다운로드 수는 4주 만에 100만건을 돌파했습니다. 무료 앱 1위, 무료게임 3위를 기록했습니다. 게임 트래픽 및 매출급증으로 3분기에는 70억원 규모의 흑자가 예상됩니다. 9월엔 중국에서 ‘미르의 전설 2’ 공개테스트를 시작으로 신작 게임들의 발표가 꾸준히 예정돼 있습니다. 전고점인 6만5000원을 넘는 7만원을 1차 목표가로 제시합니다.

황윤석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