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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축銀 인수한 증권사 주가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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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화 지연에 실적 '부담'
    현대증권 대신증권 등 지난해 부실 저축은행을 인수한 증권사 주가가 하락세다. 저축은행 정상화가 지연되면서 증권사 실적과 주가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대증권은 지난달 31일 80원(0.93%) 내린 84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3.49% 급락에 이은 이틀 연속 하락세다. 현대증권은 8월 한 달간 0.36% 오르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2.23% 오른 증권업종지수 상승률에 못 미쳤다.

    주식 거래 감소로 위탁 수수료 수입이 급감한 가운데 지난해 인수한 현대저축은행(옛 대영저축은행)이 적자를 내면서 실적이 악화된 것이 주가 하락 배경이다. 현대증권은 지난 1분기(4~6월)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114억원의 영업손실과 95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12억원의 영업이익과 49억원의 순이익을 내 흑자를 유지했지만 자회사 손실이 반영되면서 연결 기준으로 적자가 됐다. 현대저축은행이 77억원의 순손실을 낸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서영수 키움증권 수석연구위원은 “현대저축은행 정상화가 늦어지면서 앞으로 주가 상승을 제약할 것”이라며 현대증권 목표주가를 1만3000원에서 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신증권도 지난달 30일과 31일 이틀 연속 하락하는 등 8월 한 달간 1.46% 상승에 그쳐 증권업종 평균보다 부진했다. 대신증권은 1분기 59억원의 영업손실과 6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13억원과 순이익 54억원의 흑자였지만 대신저축은행이 62억원의 영업손실과 48억원의 순손실을 내면서 연결 재무제표상 실적을 악화시켰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부산2 중앙부산 도민 등 3개 저축은행을 인수해 대신저축은행으로 통합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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