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계열의 유아복 업체 제로투세븐이 이르면 연내 상장할 전망이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로투세븐은 지난달 31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공모 예정 주식은 300만주, 공모 희망가는 1만~1만1100원(액면가 500원)이다.

유아복 의류 제조 및 판매와 인터넷 홈쇼핑, 인터넷 콘텐츠 개발 및 공급 등을 주된 사업으로 하고 있다. 작년 매출 1910억원, 영업이익 91억원, 순이익 53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한편 세호로보트 씨아이에스 등 2개 업체도 같은 날 한국거래소에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접수했다. 인쇄회로기판(PCB) 제조업체인 세호로보트는 작년 194억원 매출에 44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2차전지 공정장비 업체인 씨아이에스의 지난해 매출은 352억원, 순이익은 55억원이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