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신입사원 채용 과정부터 노력하고 있다. 두산이 원하는 인재는 △끊임없이 도전해 성과를 내는 사람 △원칙을 지켜 함께 발전하는 사람 △유연한 사고로 혁신을 주도하는 사람 △글로벌 역량으로 도약을 이끄는 사람이다.

두산에 입사하려면 서류전형, 두산 종합적성검사(DCAT), 면접 등의 과정을 거친다. 두산은 서류전형에서 이른바 스펙이라고 할 수 있는 학점, 영어성적, 봉사활동 등으로 지원자를 평가하지 않는다. 두산이 원하는 인재상과 역량을 가지고 있는지를 먼저 본다. 이를 위해 인성 평가라고 할 수 있는 ‘DBS(Doosan Biodata Survey)’를 실시한다.

이후 지원자가 성공적인 업무 수행을 위한 역량과 기초 직무능력을 갖추고 있는지 알아보는 DCAT를 한다. 또한 한자시험을 통해 기초적인 한자활용 능력도 본다. 실무면접에는 ‘SI(Structured Interview)’와 ‘DISE(Doosan Integrated Simulation Exercise)’가 있다. SI는 지원자 한 사람과 면접관 3명이 인터뷰를 진행하는 것이다. DISE는 케이스 면접으로 특정 상황과 해결 과제를 포함한 사례를 준 다음 질의응답으로 진행한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