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대표이사 임일수)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한화투자증권 본사에서 해통(海通)증권과의 전략적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연장하는 조인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한화투자증권과 해통증권은 2003년 10월 최초로 포괄적 증권업무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력 MOU를 체결한 이래, 주식 중개, 금융상품 판매, 기업금융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협력사업을 개진해왔다.

이번 갱신한 MOU에는 기존 협력업무뿐만 아니라 양국 금융시장에서 신규로 도입되고 개방되는 업무 등을 포함함으로써 양사간 협력사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한화투자증권의 중국사업은 지난 2003년 3월 상하이사무소 개소를 시작으로 국내 증권사 최초로 중국 증권사와 포괄적 증권업무에 대한 전략적 업무 협력 MOU 체결, 국내 최초로 중국 A주에 간접 투자하는 차이나투자펀드 출시(2007년 2월), 2008년 한화(상해)투자자문 설립을 통한 수익사업 강화 등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해오고 있다.

한편, 해통증권은 1988년 상하이에 설립된 업계 2위(총자산기준)의 증권회사로 2012년 6월말 기준 총자산 1154억위엔(약 20조7720억원), 순자산 573억위엔(약 10조3059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180개 이상의 영업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는 H주 시장에 2차 상장을 통해 143억8000만 홍콩달러(HKD)(약 2조1000억원)을 조달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