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광고 총 4편 신규 제작…뉴 캠리 36개월 무이자

도요타가 톱스타 김태희를 내세운 새로운 후속 광고로 올 연말까지 판매 총공세에 나선다.

5일 한국도요타에 따르면 회사측은 뉴 캠리 광고 모델인 김태희가 새로 촬영한 총 4편(연비편, 옵션편, 글로벌편, 에어백편)의 TV 광고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한국도요타 관계자는 "동일 가격대의 경쟁 세단에 있어서 한국 고객들의 눈높이를 정확하게 맞춘 가격과 옵션, 품질을 갖춘 진정한 프레스티지 세단이 무엇인가를 전달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연비편에서는 동급 최고의 연비(23.6m/ℓ)인 뉴 캠리 하이브리드로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기술과 우수한 연비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한다. 옵션편에선 한국형 내비게이션, 동급 최고 10개의 에어백 등이 기본 장착된 풀 옵션으로 고객들을 만족시킨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글로벌편과 에어백편은 뉴 캠리의 뛰어난 품질과 한 차원 높은 안전성을 전달할 예정이다.

도요타는 신규 광고를 내보내면서 국내 판매 2만대 돌파 기념으로 뉴 캠리와 프리우스 구매자에게 36개월 무이자 할부를 지원키로 했다. 프로모션을 적용하면 고객이 차량 가격의 10% 정도 인하 혜택을 받는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올해 1월 출시된 뉴 캠리는 지난달까지 3701대가 팔리면서 BMW 520d(5246대)에 이어 수입차 모델별 판매 2위를 기록 중이다. 뉴 캠리 하이브리드(1091대)를 포함하면 신형 캠리는 총 4792대가 팔렸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