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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민주 전당대회 '불청객' 경제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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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제조업지수 3년만에 최저
    국가부채도 16조弗 사상 최대
    美 민주 전당대회 '불청객' 경제지표
    오는 11월6일 대선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부통령을 각각 대통령과 부통령 후보로 공식 지명하는 민주당 전당대회가 4일(현지시간) 오후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타임워너케이블 아레나에서 개막했다.

    미셸 오바마를 비롯해 ‘리틀 오바마’로 불리는 훌리안 카스트로 샌앤토니오 시장(39), 화재와 교통사고 현장에 직접 뛰어가 ‘슈퍼 히어로 시장’으로 불리는 코리 부커 뉴어크 시장, 차기 대권주자로 유력한 마틴 오말리 메릴랜드 주지사 등 스타 군단이 대거 연사로 등장해 열기를 달궜다.

    하지만 행사 초반부터 악화된 경기지표가 ‘불청객’으로 들이닥쳤다. 이날 발표된 8월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는 전월보다 0.2%포인트 하락한 49.6을 기록했다. 2009년 7월(49.2) 이후 최저치로, 3개월 연속 50 아래에 머물렀다. ISM지수가 50을 밑돌면 경기위축을, 50 이상이면 경기확장을 뜻한다. 파이낸셜타임스는 “7일 발표될 8월 실업률 통계는 그 전날 예정된 오바마 대통령의 후보 수락 연설 효과를 희석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미국 정부의 총부채가 16조달러를 넘어섰다는 소식도 공화당에 공격의 빌미를 줬다. 공화당 소속의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오바마 대통령은 적자를 반으로 줄이겠다는 약속을 또 깨버렸다. 경기를 살리겠다고 지출에만 신경 쓰는 바람에 아이까지 포함해 모든 미국인이 5만달러씩의 빚을 떠안게 됐다”고 비난했다.

    샬럿=장진모 특파원 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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