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중반 '숙자매', 양궁 女단체 금빛 과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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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이화숙·고희숙·김란숙
수영 임우근, 24년만에 금메달
수영 임우근, 24년만에 금메달
한국 양궁 여자 대표팀이 런던패럴림픽에서 사상 첫 양궁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화숙(46), 고희숙(45), 김란숙(45) 3명으로 이뤄진 한국 대표팀은 5일(현지시간) 런던 왕립 포병대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여자 단체전에서 중국을 199-193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단에서 나온 이번 대회 양궁 첫 금메달이다.
올림픽에서 항상 금메달을 따내는 전통적 강세 종목인 양궁은 패럴림픽에서도 단체전 도전 8년 만에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처음 팀을 꾸렸던 2004년 아테네패럴림픽에서는 준결승에서 탈락하고 3~4위전에서 동메달을 땄다. 2008년 베이징패럴림픽에서는 결승에서 패배해 시상대에서 개최국 중국의 국가를 들어야 했다. 공교롭게도 40대 중반의 나이에 이름에 ‘숙’ 자가 들어가는 이들 세 명 ‘숙자매’가 호흡을 맞춘 런던패럴림픽에선 금메달을 합작해냈다.
수영에선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이 나왔다. 임우근(24)은 이날 런던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수영 남자 평영 100m SB5(지체장애) 결승전에서 1분34초06의 아시아 신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1988년 서울패럴림픽 수영 남자 배영 200m에서 김종우가 금메달을 딴 지 24년 만의 수영 금메달이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올림픽에서 항상 금메달을 따내는 전통적 강세 종목인 양궁은 패럴림픽에서도 단체전 도전 8년 만에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처음 팀을 꾸렸던 2004년 아테네패럴림픽에서는 준결승에서 탈락하고 3~4위전에서 동메달을 땄다. 2008년 베이징패럴림픽에서는 결승에서 패배해 시상대에서 개최국 중국의 국가를 들어야 했다. 공교롭게도 40대 중반의 나이에 이름에 ‘숙’ 자가 들어가는 이들 세 명 ‘숙자매’가 호흡을 맞춘 런던패럴림픽에선 금메달을 합작해냈다.
수영에선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이 나왔다. 임우근(24)은 이날 런던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수영 남자 평영 100m SB5(지체장애) 결승전에서 1분34초06의 아시아 신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1988년 서울패럴림픽 수영 남자 배영 200m에서 김종우가 금메달을 딴 지 24년 만의 수영 금메달이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