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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서치센터장 30명 베이징 집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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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이 증권가인 서울 여의도를 떠나 중국 베이징에 집결했다가 돌아왔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30여명은 지난 4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현대자동차 베이징 3공장 및 중국 자동차 시장을 탐방한 뒤 이날 귀국했다.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인 이준재 한국투자증권 상무, 이창목 우리투자증권 이사, 김지환 하나대투증권 전무, 조윤남 대신증권 상무, 이종우 아이엠투자증권 전무, 조익재 하이투자증권 상무와 현대차 계열인 HMC투자증권 우영무 리서치센터장(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번 중국 방문은 현대차가 베이징 3공장 준공을 앞두고 리서치센터장들을 초청해 이뤄졌다. 현대차가 해외공장을 준공할 때 통상적으로 자동차 담당 애널리스트들을 초청했던 전례에 비춰보면 이례적인 일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와 도요타 등 일본 업체의 반격에 부딪힌 현대차가 중국 등 신흥시장에서는 점유율을 꾸준히 높이며 건재하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한 행사라는 해석이 나온다.

    현대차 관계자는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할 기회가 적은 리서치센터장들을 위해 마련한 행사”라고 말했다.

    일부 리서치센터장들은 행사 참석 여부를 두고 적지않은 고민을 했다는 후문이다. 현대차 측이 현지 교통수단만 제공할 뿐 항공료와 숙박비는 증권사가 부담토록 했기 때문이다. 한 대형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은 “현대차와 같은 대기업은 증권사에 ‘갑’이어서 초청 행사에 불참하기 어려워 난처했다”고 말했다. 삼성 대우 신한 현대증권 등의 리서치센터장은 비용 문제와 다른 일정 등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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