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MTV 한국말 소감 "이 무대에서 한번쯤 한국말로…죽이지?"
[안경숙 기자] 가수 싸이가 미국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VMA)에 VIP게스트로 초대돼 한국말로 소감을 전했다.

9월7일(현지시각)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는 MTV VMA가 진행됐다. 이날 싸이는 배우 케빈 하트와 함께 ‘강남스타일’에 맞춰 ‘말춤’을 추며 등장했다.

특히 케빈 하트는 싸이에게 “유튜브 1억 조회수를 돌파한 소감이 어떻냐?”고 물었고 싸이는 한국어로 “기분이 너무 좋고 너무 행복하다. 이 무대에서 이렇게 한국말로 한번쯤 말해보고 싶었다. 죽이지?”라고 대답했다.

싸이는 다시 말춤을 추며 무대 아래로 퇴장했고, 순간 객석에서 이를 지켜보던 리한나와 케이티 페리의 놀라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싸이는 시상식 전 열린 레드카펫에서도 ‘말춤’을 선보였고, 시상식 식전 행사에서 존 메이어와 찍은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싸이는 최근 저스틴 비버가 소속된 스쿠터브라운 프로젝트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음반시장에 새로운 진출을 알렸다. (사진출처: 해당 영상 캡처, YG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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