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하이메탈이 실적 성장성 부각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15분 현재 덕산하이메탈은 전날보다 400원(1.84%) 오른 2만2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상승세다.

이날 동부증권은 덕산하이메탈에 대해 스마트기기 수혜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3분기가 비중확대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강정호 동부증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 시작된 스마트기기 관련 월별 공급량이 정공층(HTL), 솔더볼 모두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덕산하이메탈의 3분기 실적이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고 4분기에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A2P3라인 본격 양산과 삼성디스플레이의 A2E라인 설비투자 개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출시 등 모멘텀이 부각될 전망이어서 3분기 중이 비중확대 타이밍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9%, 12.5%씩 성장한 392억원, 111억원으로 추산했다.

그는 "삼성전자가 지난달 열린 가전박람회 IFA에서 OLED TV의 연내 출시를 다시 확인했는데 올 4분기 OLED TV 출시로 관련 주식들의 투자심리도 호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