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수도권 주택 경매 갈수록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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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5000건 육박…1.6% 증가
경기침체 여파로 경매에 올려지는 수도권 주거용 부동산이 갈수록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매정보업체인 부동산태인은 7일 지난달 경매시장에 나온 수도권 주택이 4953건으로 이전 달(4871건)보다 1.68%(82건) 늘었다고 밝혔다. 물건별로는 아파트가 2511건에서 2643건으로 5.26%(132건) 증가했다. 단독·다가구주택은 476건에서 492건으로 3.36%(16건) 많아졌다. 다만 연립·다세대 주택은 1884건에서 1818건으로 3.5%(66건) 줄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주택경매 건수가 2497건으로 전월 대비 14.6%나 증가했다.
이에 반해 지방을 포함한 전국 법원에 올라온 경매물건은 이전 달 대비 11.9%(2634건) 줄어든 1만9481건을 기록했다. 경매물건이 2만개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1만9753건) 이후 6개월 만이다.
특히 오피스텔이 다수를 차지하는 업무시설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업무시설 경매물건은 7월 440건에서 8월 258건으로 41.36%(182건) 급감했다. 이어 숙박시설이 227건에서 189건으로 16.74%(38건) 줄었다. 토지는 8210건에서 6939건으로 15.48%(1271건) 감소했다. 주택은 1448건에서 1268건으로 12.43%(180건) 줄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경매정보업체인 부동산태인은 7일 지난달 경매시장에 나온 수도권 주택이 4953건으로 이전 달(4871건)보다 1.68%(82건) 늘었다고 밝혔다. 물건별로는 아파트가 2511건에서 2643건으로 5.26%(132건) 증가했다. 단독·다가구주택은 476건에서 492건으로 3.36%(16건) 많아졌다. 다만 연립·다세대 주택은 1884건에서 1818건으로 3.5%(66건) 줄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주택경매 건수가 2497건으로 전월 대비 14.6%나 증가했다.
이에 반해 지방을 포함한 전국 법원에 올라온 경매물건은 이전 달 대비 11.9%(2634건) 줄어든 1만9481건을 기록했다. 경매물건이 2만개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1만9753건) 이후 6개월 만이다.
특히 오피스텔이 다수를 차지하는 업무시설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업무시설 경매물건은 7월 440건에서 8월 258건으로 41.36%(182건) 급감했다. 이어 숙박시설이 227건에서 189건으로 16.74%(38건) 줄었다. 토지는 8210건에서 6939건으로 15.48%(1271건) 감소했다. 주택은 1448건에서 1268건으로 12.43%(180건) 줄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