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설 논란' 한 달 만에 활동을 재개한 티아라가 팬들과 직접 만났다.

티아라는 지난 8일 오후 7시 제주도ICC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 기념 K팝 에코 콘서트에 참석했다.

앞서 티아라는 6일 케이블 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과 8일 MBC '쇼!음악중심'에 출연했지만 사전녹화 형식으로 방송을 진행했다. 따라서 이번 제주도 공연이 팬들의 반응을 직접 볼 수 있는 사실상의 첫 복귀 무대였던 셈이다.

하지만 이날 티아라가 컴백곡 '섹시러브'를 열창했다.

공연 상황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널리 퍼졌다. 공개된 약 4분짜리 영상에는 티아라의 노래 외에는 어떤 응원도 함성도 들리지 않았다.

한편 한경닷컴 Poll에서 티아라 컴백일정이 발표된후 '컴백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고 질문한데 대해 '말도안된다'는 응답은 72.6%, '이해한다'는 응답은 27.4%를 나타냈다.

양 470명이 응답한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왕따 논란에 대한 명확한 해명없이 컴백해 일정을 소화하려는 티아라에 대한 반감이 아직까지 많이 남아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