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원에너지서비스는 10일 내달 23일 상장 폐지를 신청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발행주식총수의 99.06%(자기주식 0.06% 포함)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인 SK E&S(주)가 코원에너지 주식의 상장 폐지를 요청했다"며 "이사회는 신중한 검토 및 토의를 통해 주식의 상장을 유지할 실익이 없다고 판단해 상장폐지를 신청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상장 폐지 신청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심사 결과 코원에너지 주식의 상장 폐지가 이루어지는 경우, 최대주주인 SK E&S(주)는 정리매매기간(상장폐지 승인 후 7거래일로 예상됨) 및 상장 폐지 후 6개월 동안 코원에너지 주식의 매각을 희망하는 모든 소액주주들로부터 공개매수가격과 동일한 가격인 주당 3만7000원에 코원에너지 주식을 매수할 계획이다.

코원에너지는 주식의 자진 상장폐지 신청에 대한 주주총회의 승인을 얻고자 내달 23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