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장중 등락하다 소폭 하락한 10일 '2012 제 17회 삼성전자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 중 상위권 참가자들은 하락장에서도 수익률을 개선시키며 선방했다.

대회 1위 이동현 한화투자증권 송파지점 과장은 수익률을 전날 대비 1.69%포인트 끌어 올렸다. 누적 수익률은 36.30%로 올라갔다.

이 과장은 이날 별다른 매매를 하지 않았지만 50% 이상 편입한 하츠가 3.71% 상승해 수익률이 개선됐다.

이 과장은 지난주 편입 종목 중 50% 이상을 보유하고 있던 대형주 OCI를 손절매한 이후 테마성 종목을 위주로 한 단기 매매 투자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반면 보유 중인 다른 테마주인 영화금속, 비트컴퓨터는 소폭 하락했다.

2위를 기록 중인 민재기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과장은 수익률이 1.63%포인트 상승했다. 누적 수익률도 21.08%로 높아졌다.

민 과장은 이날 인포뱅크를 전량 매도해 611만원 가량의 이익을 거뒀다. 한국단자도 보유 주식을 모두 매도해 62만원 가량 수익을 확정했다.

3위 김원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PWM센터 PB팀장도 이날 수익률을 1.67%포인트 끌어올려 누적수익률이 6.16%로 향상됐다. 김 팀장은 이날 매매에 나서지 않았지만 편입 비중이 높은 바이넥스(2.41%)와 세운메디칼(4.85%)이 상승세를 나타내 평가이익이 불어났다.

반면 최윤하 동부증권 서초지점 대리는 이날 수익률이 3.99%포인트 밀리며 누적 손실률이 -13.41%로 낮아졌다. 최 대리는 유일한 보유 종목인 네오퍼플이 4.43% 하락해 평가손실이 불어나 발목을 잡혔다.

2012 한경 스타워즈는 홈페이지에서 매매내역을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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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