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10일 황용연 LG화학 부장(왼쪽)과 김유찬 베스트 FA 연구소장(오른쪽)을 ‘이달의 엔지니어상’ 9월 수상자로 선정했다.

대기업 부문 수상자인 황 부장은 유럽의 친환경 규격에 맞춰 불에 잘 타지 않는 강화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한 성과를 높게 평가 받았다. 이 소재는 해마다 1000억원의 매출 달성에 기여하며 국내 고분자 소재 분야의 새 시장으로 자리잡았다. 중소기업 부문 수상자인 김 소장은 불꽃 용접 자동화 설비를 국산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비철금속을 원통형으로 용접할 수 있는 기술과 대구경 파이프 용접장치를 개발했다.

2002년부터 시행된 이달의 엔지니어상은 교과부가 주최하고 산업기술진흥협회, 한국경제신문 등이 주관한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