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오는 13일까지 만기 원금 손실 가능구간을 좁힌 부자아빠 세이프존 주가연계증권(ELS) 3145회를 100억 한도로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부자아빠 세이프존 ELS 3145회는 만기까지 상환 조건을 달성하지 못하고 기초 자산이 투자기간 동안 원금 손실 구간인 최초 기준가의 55% 이하로 하락한 종목이 있더라도, 만기 평가일에 기초 자산의 주가가 세이프존(최초 기준가의 55%이상 80% 이하) 구간일 경우 원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기초자산은 현대중공업과 LG화학이며 만기 3년에 4개월 단위로 조기 상환할 수 있다. 두 기초 자산의 종가가 최초 기준가의 90%(4개월, 8개월, 12개월), 85% (16개월, 20개월, 24개월), 80%(28개월, 32개월, 만기)이상 시 연 13.62% 수익이 지급된다.

이대원 한국투자증권 Equity DS부 부장은 "부자아빠 세이프존 ELS는 최근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 받아 4개월 동안 한국투자증권만 판매 가능하다"며 "지수의 향방을 가늠하기 어려운 시기에 스텝다운 구조에 세이프존 구간을 더해 원금손실 가능구간을 대폭 줄인 수익성과 안정성을 겸비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같은 기간에 코스피200지수, 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2종, 코스피200지수·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코스피200지수·S&P500지수·HSCEI, 코스피200지수·LG화학, 코스피200지수·호남석유, 삼성전자 기초자산의 ELS 총 7종을 600억원 한도로 모집한다. 최소 가입한도는 100만원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www.truefriend.com)나 고객센터(1544-5000)를 참조하면 된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