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경계감에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하락한 11일 '2012 제 17회 삼성전자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의 희비는 엇갈렸다. 상위권 참가자들은 전날에 이어 하락장에서도 선방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대회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이동현 한화투자증권 송파지점 과장은 이날 수익률을 4.46%포인트 끌어올리며 2위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이 과장의 누적수익률은 40.76%로 2위와의 차이는 18.65% 가량이다.

이 과장은 각각 4000만원, 6000만원 가량 편입해 보유 중인 박근혜 테마주로 분류되는 비트컴퓨터하츠가 3.41%, 5.36% 상승하면서 평가이익을 크게 증가시켰다. 나머지 보유 종목인 영화금속과 넥스트칩은 보합으로 마감해 수익률 변동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2위 민재기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과장도 하락장에서 분발했다. 민 과장은 이날 수익률을 1.03%포인트 개선시키며 누적수익률을 22.11%로 높였다.

민 과장은 이날 보유하고 있던 디엔에이링크를 개장과 동시에 전량 매도해 153만원 가량 이익을 확정했다. 반면 두산도 전량 매도했지만 75만원의 손실을 입어 수익률 개선폭은 제한적이었다. 이날 신규 매수한 유아이디의 평가손실은 10만원 가량 발생했다.

반면 최윤하 동부증권 서초지점 대리는 이날 수익률이 2.85%포인트 밀리며 전날에 이어 가장 크게 수익률이 떨어졌다. 누적손실율은 16.26%로 낮아졌다.

최대리는 이날 매매에 나서지 않았지만 유일한 보유 종목인 네오퍼플이 전날에 이어 3.31% 가량 하락해 발목을 잡혔다.

2012 한경 스타워즈는 홈페이지에서 매매내역을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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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