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부양정책, 증시엔 별 영향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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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경기부양책을 야심차게 내놓았지만 정작 국내 증시는 뜨뜻미지근한 모습입니다.
글로벌 경기 부양책 기대감에 대한 관심이 더 크기 때문에 국내 이벤트에는 크게 반응하지 않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어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내수경기부양책은 주식 시장을 춤추게 하지 못했습니다.
호재는 분명하지만 메가톤급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지난 10일 정부가 내놓은 경기부양책 발표로 건설과 자동차, 전기전자 업종의 수혜가 기대됐으나 정작 주가는 반짝하고 만 모습입니다.
우선 자동차 업종은 개별소비세 인하로 내수 판매에 호재가 예상되지만 주가에는 큰 영향이 없어 보입니다.
대표주인 현대차와 기아차는 수출을 통한 수익 비중이 높아 영향이 적고 쌍용차나 한국GM, 르노삼성 등으로만 수혜가 제한될 전망입니다.
전기전자 업종지수는 소폭 오름세를 보였지만 고가 가전제품은 실적 비중도 적고 수요 상황도 좋지 않아 감세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오히려 반영이 안된 중국부양책에 기대를 걸어야할 판이라며 이번 정책으로 인한 소비확대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나마 가장 크게 반응한 업종은 정책 갈증이 심했던 건설업종입니다.
"결론적으로 정책적 효과는 단기적으로 미미할 것으로 보지만,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의지가 반영되는 과정이고요. 주가가 등락을 하고 있지만 추세적으로는 업종지수가 시장대비 강한 모습을 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책에 대한 효과는 시장이 가장 먼저 답을 하기 마련입니다.
정부의 이번 부양책에 대해 건설은 호재로 답하고 있지만 나머지 업종은 단발성 재료에 그쳤다는게 시장의 평가입니다.
한국경제TV 어예진입니다.
어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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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예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