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엘바이오는 터키 알에스티 바이오메디컬(RST Biomedikal Sanayi A.S.)과 지방줄기세포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에 따라 알앤엘바이오가 수출하는 해외국가는 중국, 일본,독일, 미국, 러시아에 이어 여섯 곳이 됐다.

알에스티는 이번 계약으로 알앤엘바이오에 60일 이내 500만달러의 선급 기술료를 지불하고 이후 매출액의 최소 15%를 지급할 예정이다. 러닝 로열티는 총 2억달러다.

알에스티는 알앤엘바이오의 자가유래 지방줄기세포 기술을 이용해 유럽과 중동 아랍권 국가들의 환자들을 자국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터키는 줄기세포 치료가 지난해부터 법적으로 허용됐다.

이 회사는 또 내년 하반기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GMP) 시설 완공에 앞서 내년 초부터 환자를 유치할 예정이다. 알에스티는 당뇨합병증, 자가면역질환, 뇌성마비, 퇴행성관절염 치료에 우선 집중키로 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