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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자금세탁 도와달라" 日사업가 등친 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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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자금 세탁’을 도와주면 수익금을 주겠다고 속여 70대 일본인에게서 수십억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일본인 사업가 A씨(70)에게서 20억원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사기)로 권모씨(52) 등 3명을 구속하고 달아난 이모씨(52)를 추적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권씨 등은 지난해 8월 “비자금 명목으로 특수기관에서 보관하고 있는 한국은행 발행 1만원짜리 구권과 일련번호가 같은 ‘쌍둥이 지폐’가 있다”며 A씨를 속여 교환비 명목으로 20억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경기도 일산에 있는 특수기관 창고에 구권 비자금을 보관하고 있는데 이를 세탁하려면 20억원이 필요하다. 경비를 대주면 비자금 35억원을 5만원 신권으로 바꿔주겠다”며 A씨에게 접근했다. A씨는 한국인 부인을 뒀으며 금 도매업을 하는 자산가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게서 고소장을 접수하고 자금추적 등을 통해 지난 2월부터 피의자들을 차례로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 외에도 공범이 있는지, 피해자가 더 있는지 등을 중심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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