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메시지 서비스 카카오톡을 운영하는 카카오가 전문 작가들이 디자인한 ‘카카오톡 테마’를 선보인다고 12일 발표했다.

카카오톡 테마는 웹툰이나 캐릭터로 유명한 작가들이 직접 제작했다. 헬로키티 딸기 포니브라운 몰랑이 등 9개 테마가 이미 나와 있다. 카카오톡 아이템 스토어에서 내부 결제 수단인 ‘초코’로 구입할 수 있다. 카카오는 서비스 출시 기념으로 이달 말까지 헬로키티 테마를 20초코에 할인해 판매한다.

테마를 활용하면 자신의 개성에 맞게 미니 프로필을 꾸미거나 대화창 배경화면을 바꿀 수 있다. 기존 테마와 달리 상대방에게 자신이 고른 테마가 그대로 보이도록 할 수도 있다. 현재는 안드로이드 기반 모바일 기기에만 제공되지만 아이폰용 카카오톡에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자신의 개성을 연출할 수 있는 맞춤형 기능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 카카오톡 테마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