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위례신도시에서 85㎡초과 중대형아파트 4155가구를 건설할 수 있는 아파트 용지 6필지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일반 아파트 용지가 5필지, 임대아파트 건설용지가 1필지다. 용적율 160~225%를 적용해 평균 층수 13~20층의 아파트를 지을 수 있다. 분양가는 ㎡당 412~537만원 선이다. 접수는 다음달 4일부터 받는다.

A3-6a 및 A3-6b블록의 경우 규모가 8만4000㎡(분양가 4500억원)에 달해 작년에 미분양된 용지다. 건설사의 자금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필지를 분할해 재공급한다.

LH 관계자는 “지난 달 대우건설이 위례신도시에서 처음 내놓은 민간 아파트가 평균 5대 1의 높은 경쟁률 속에 마감됐다”며 “내년부터 토지사용이 가능해 건설사들의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신청접수는 LH 토지청약시스템을 통해서 할 수 있으며, 공급가격의 5%인 신청예약금을 지정된 기한 내에 반드시 입금해야 한다. (031)786-6347,6345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