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 소속 싸이의 '강남 스타일'이 전세계적인 흥행코드로 떠오르며 승승장구 하고 있는 가운데 빅뱅 승리 악재가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래퍼 바스코는 지난 13일에 불거진 승리의 스캔들에 "승리 스캔들로 YG 주가 폭락? 웃기지마. 그렇다면 지금 사들여. 기회야"라며 "YG나 빅뱅은 저 정도 스캔들로 절대 안 망한다"는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이어서 "참고로 저의 YG관련 트윗은 좋은 의미입니다. 비꼰 거 아니구요. 아무튼 국내 가장 개성 있는 기획사 절대 안 흔들림"이라며 YG를 다시 언급했다.



앞서 일본의 주간지 ‘FRIDAY'(프라이데이)는 빅뱅의 멤버 승리가 상의를 탈의한 채 침대 위에 잠들어 있는 사진과 함께 승리와 하룻밤을 보냈다는 한 여성의 증언을 같이 보도하면서 한·일 양국에 엄청난 논란을 일으켰다. 앞서 보아 동방신기등의 파파라치 사진을 보도하기도 했던 이 매체는 승리의 은밀한 성적 취향까지 내용에 담고 있어 팬들을 패닉 상태로 몰았다. 아직까지 보도 내용의 진위 여부에 대해 소속사측은 입을 다물고 있는 상황이다.

14일 오후 2시 현재 그동안 많이 올랐던 에스엠·와이지엔터테인먼트 등의 엔터주는 2~3%대 하락률을 기록하며 조정을 받고 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4개월여만에 장중 2000을 돌파하며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