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지원에 수억원 썼다" 검찰, 양경숙 진술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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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공천헌금 비리 4명 기소
민주통합당 공천헌금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검사장 최재경)는 공천희망자들로부터 40억9000만원을 받은 인터넷방송 ‘라디오21’ 편성본부장 양경숙 씨(51·구속)에게서 “지난 6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이해찬 후보를 지원하는 데 수억원을 지출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또 양씨에게 민주당 공천을 부탁하고 돈을 건넨 강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이양호 씨(56·구속), H세무법인 대표 이규섭 씨(57·구속), 부산지역 시행업체 F사 대표 정일수 씨(53·구속) 등이 “지난 3월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에게 비례대표 공천을 직접 부탁했다”는 진술도 받아냈다.
검찰은 이런 진술을 토대로 양씨 등 4명을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14일 재판에 넘겼다.
이에 대해 민주통은 이날 대변인 발표를 통해 “민주당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라며 강력 반발했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
또 양씨에게 민주당 공천을 부탁하고 돈을 건넨 강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이양호 씨(56·구속), H세무법인 대표 이규섭 씨(57·구속), 부산지역 시행업체 F사 대표 정일수 씨(53·구속) 등이 “지난 3월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에게 비례대표 공천을 직접 부탁했다”는 진술도 받아냈다.
검찰은 이런 진술을 토대로 양씨 등 4명을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14일 재판에 넘겼다.
이에 대해 민주통은 이날 대변인 발표를 통해 “민주당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라며 강력 반발했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