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7일 '현대 플렉시블(Flexible) 상장지수펀드(ETF)랩 3호(목표전환형)'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현대 Flexible ETF 랩 3호'는 지수 ETF와 레버리지 ETF를 이용해 인덱스(지수)를 추종하는 포트폴리오 구성한 후, 지수 변동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해 운용하는 자체운용형 랩 상품이다.

이 상품은 지수 하락 시 레버리지 ETF를 저가 매수해 평균 매입단가(Cost-Averaging)를 낮추고 지수 상승 시 레버리지 ETF 비중을 점진적으로 축소해 수익 실현과 리스크 관리에 나서게 된다. 원하는 목표수익률(7%~10% 사이에서 선택)을 지정할 수 있고, 지정한 목표수익률이 달성되면 보유한 ETF를 전량 매도한 뒤 만기까지 안전자산으로 운용된다.

김승완 현대증권 고객자산운용본부장은 "최근 국내 주식시장은 유로존의 재정위기, 미국의 경기회복 지연, 중국의 경기 경착륙 우려 등으로 변동성이 크다" 며 "주가변동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현대 Flexible ETF 랩 3호'가 좋은 투자수단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현대 Flexible ETF 랩 3호'와 동일하게 운용됐던 '현대 Flexible ETF 랩 1호'는 출시 53일만인 지난 14일 고객별로 지정한 목표수익률을 모두 달성했다. 지난달 27일에 출시된 '현대 Flexible ETF 랩 2호'는 현재 운용 중이다.

상품 가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현대증권 홈페이지(www.youfirst.co.kr) 및 고객만족센터(1588-6611)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