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시스템즈가 172만주 규모의 비티씨정보통신 신주인수권을 행사, 지분율을 39.11%까지 끌어 올린다.

정보기술(IT)솔루션 전문기업 비티씨정보통신은 최대주주인 아이티센시스템즈가 신주인수권을 행사했다고 17일 공시했다. 행사 물량은 비티씨정보통신이 지난해 7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아이티센시스템즈가 올 2월 인수한 것이다. 총 172만6263주이며 주당 행사 가격은 811원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27일이다.

아이티센시스템즈는 지난 3월 비티씨정보통신 지분 18.42%를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다. 7월까지 지분을 30.45%까지 늘렸다. 이번 신주인수권 행사로 지분율을 39.11%로 늘려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다.

김태호 기자 highk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