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8일 후성에 대해 "본격적인 주가 모멘텀(상승동력)이 기대되고 있다"면서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9500원으로 제시됐다.

이 증권사 최지수 연구원은 "3분기에는 1년 만에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향후 실적 개선 추세가 본격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2차 전지 서플라이 체인(Supply chain) 중 후성이 하반기 출시되는 주요 모바일 기기에 대한 수혜를 가장 크게 누릴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와 108% 늘어난 581억원과 47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당기순이익은 53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상반기 내내 부진했던 냉매 및 2차 전지 전해질 부문에서 의미 있는 변화로 인해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특히 "2분기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고 비교할 경우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