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이 올가을 세일을 ‘10월 첫째 금요일’이 아닌 ‘10월 첫째 수요일’로 앞당겨 시작한다. ‘추석 징검다리 연휴’ 마지막날인 내달 3일에 보다 많은 소비자들을 매장으로 이끌기 위한 방안이다.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은 내달 3일부터 21일까지 가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세일을 이틀 먼저 시작하면서 기간도 17일에서 19일로 늘렸다. 한 백화점 관계자는 “계속되는 불황으로 매출이 부진해 세일을 앞당겨 실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