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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펙 대신 스토리 본다"…대기업 '블라인드 채용'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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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는 올해부터 대졸 신입사원 전형에서 지원자의 출신 학교를 당락 결정에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20일 “특히 연구·개발 분야의 경우 더 이상 대학별 서열이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 지원자의 출신 대학을 보지 않기로 내부적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모바일 게임소프트웨어 업체인 SK플래닛은 아예 입사지원서에서 학교 이름을 가리고, 자기소개서로만 서류전형을 대체하고 있다.

    기업들이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블라인드(blind) 전형’을 확대하고 있다. 입사지원서에 출신 학교와 전공을 쓰지 않도록 하거나 일정 수준의 학점과 어학점수를 넘어야 지원할 수 있다는 자격 요건을 없애는 것. ‘스펙’보다 ‘실력’이나 ‘인성’ 등을 더 중시하겠다는 얘기다.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이 대표적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올해부터 구직자의 스펙을 전혀 보지 않고 신사업 아이디어로 서류전형을 대신한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부터 학교와 전공, 학점, 외국어 점수, 나이 등을 적는 난을 입사지원서에서 없앴다. 홍래욱 현대차 인사팀 차장은 “선입견 없이 실력으로만 신입사원을 뽑기 위해 블라인드 전형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도 대졸 학력에 준하는 3급 신입사원을 뽑는 과정에서 학력이나, 연령, 성별 등을 보지 않는다. 학점과 어학점수에서 일정 기준만 넘으면 서류전형을 통과시킨다. 디자인과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면접으로만 뽑는 ‘창의플러스 전형’을 작년 하반기부터 실시하고 있다.

    SK 역시 신입사원 공채에서 출신 학교와 전공, 학점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www.jobnstory.com

    정인설/공태윤/박신영 기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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