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갈 길이 바쁜 가운데 직원들이 둘로 나뉘어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어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쌍용건설 노조는 "부실 경영의 책임이 경영진과 이를 방치한 캠코에 있다며 임원 이상 모든 경영진이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최근 회사가 발표한 `자구이행방안`에 대해 "직원들은 열심히 일한 죄밖에 없는데 희생을 강요한 이번 방안은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노조 내부에서 "국내외 수주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에서 노조가 영업활동을 방해하고 있다"는 의견들이 나오면서 일부 조합원들은 노조 탈퇴에 나서고 있습니다. 노조와 우리사주조합 동시에 가입된 한 직원은 "임직원 전체가 하나로 뭉쳐 경영정상화를 이끌어야 하는 시점에 불필요한 논란을 일으키는 건 문제"라고 꼬집었습니다. 쌍용건설은 지난 18일 임원수를 절반으로 줄이고, 전체 직원의 30%를 감축하는 등 구조조정안을 포함한 `자구이행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노조는 오늘(21일)까지 `자구이행방안` 관련 조합원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경영진 퇴진을 위한 규탄·결의대회와 촛불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한편 쌍용건설은 최근 이라크와 적도기니서 공사 2건을 수주한데 이어 내일(22일) 강원도 원주시 단계주공아파트 재건축 수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라이거가 낳은 최초의 `릴리거`…고양이가 돌봐 생생영상 ㆍ`내가 세계 최고 추녀라고?` 용감한 희귀병 여대생 눈길 ㆍ블랙다이아몬드로 장식된 63억 드레스 공개 ㆍ9월 걸그룹 대전 ‘의상’으로 승부수 띄우다 ㆍ김수현의 그녀는 누구~ “클럽 안에선 무슨 일이?”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