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이어달리기 경기인 '나이키 위런(NIKE WE RUN) 서울 10㎞' 레이스가 참가 신청 13분 만에 마감됐다.

나이키는 24일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선착순으로 레이스 참가 신청을 받은 결과 13분 만에 3만 명의 참가자가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나이키는 접수가 끝날 때까지 30분 이상 걸릴 것으로 내다봤으나 접속자가 폭주해 예상을 뛰어넘는 열기를 보였다.

10월28일 서울 광화문∼여의도공원 구간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지구촌 39만5천500명의 참가자가 세계 32개 도시에서 총 371㎞를 이어 달리는 경기다.

1일 체코 프라하에서 출발해 러시아 모스크바, 터키 이스탄불, 싱가포르 등 각 대륙의 대표적인 도시를 돌아 서울에서 19번째 레이스가 열린다.

서울 대회를 마친 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멕시코시티를 거쳐 12월15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대장정을 끝낸다.

주최측은 참가자 3만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미션 게임을 열어 12월 브라질 레이스 참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sncwook@yna.co.kr